[건강한 인생] 한국MSD'코솝S', 안압 감소 효과 뛰어나고 약효 지속…안구건조증·충혈 등 부작용도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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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 난 藥 - 녹내장 치료제 한국MSD'코솝S'
무보존제로 부작용 감소…24시간 낮은 안압 유지
1회용 제품으로 변질·오염 우려 적어
무보존제로 부작용 감소…24시간 낮은 안압 유지
1회용 제품으로 변질·오염 우려 적어
![[건강한 인생] 한국MSD'코솝S', 안압 감소 효과 뛰어나고 약효 지속…안구건조증·충혈 등 부작용도 줄여](https://img.hankyung.com/photo/201307/AA.7694703.1.jpg)
녹내장은 조기 발견·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현재의 치료법은 시력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약물·레이저·수술로 안압을 낮춰 녹내장이 진행되는 것을 막는다. 조기에 진단해 꾸준히 약물로 관리하면 충분히 실명을 예방할 수 있다. 녹내장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안압이다. 안압은 1㎜Hg만 높아져도 녹내장 위험도가 10% 이상 높아진다. 일차적으로 녹내장 약을 꾸준히 사용해 안압을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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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를 보완한 약이 나왔다. 한국MSD에서 출시한 무보존제 녹내장 치료제 ‘코솝S’다. 기존 녹내장 약에 들어 있던 보존제 성분을 없애 부작용 위험을 낮췄다. 녹내장 환자 9658명을 대상으로 기존 치료제에서 무보존제 약으로 바꿨더니 안구건조증·이물감·충혈·눈 가려움·눈물·따가움 등 부작용을 호소하던 환자가 52%에서 8%로 줄었다. 안압 감소 효과도 뛰어나다. 녹내장 환자 176명을 대상으로 8주 동안 하루 2회씩 코솝S를 점안했다. 그 결과 평균 안압이 29.6㎜Hg에서 18.1㎜Hg으로 떨어졌다. 정상 안압은 21㎜Hg(미국안과학회)다. 뛰어난 안합 하강효과는 물론 약효 지속력도 좋다. 녹내장 환자는 하루종일 안압을 낮은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압 변동 폭이 크면 안압이 높았을 때 시신경을 손상시킨다. 녹내장이 조금씩 진행된다는 의미다. 특히 누워 잠을 잘 때 주의해야 한다. 안압은 자세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앉아 있을 때보다는 누워 있을 때 안압이 높다. 무보존제 약은 아침·저녁 2회에 걸쳐 점안, 24시간 내내 안압이 낮은 상태를 유지한다. 반면 기존 녹내장 치료제는 하루 1회만 점안해 약효 지속력이 떨어진다.
녹내장 치료 만족도 역시 높았다. 임상안과학지(Clinical Ophthalmology)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코솝S로 치료받은 환자의 81.8%, 의사의 88%는 약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 약은 한 번 사용한 후 버리는 일회용 제품이다. 변질·오염 우려가 적어 보관이 편리하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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