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전자가 자동차 부품 연구개발을 진행할 연구개발센터 인천캠퍼스를 준공했습니다.



최근 자동차 관련 사업본부를 출범시킨데 이어 LG전자의 자동차 부품 사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정봉구 기자입니다.



<기자> LG전자의 인천캠퍼스는 LG전자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친환경 자동차부품 사업의 핵심 연구를 담당합니다.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동에 지난 2011년 11월부터 3천1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0만4천여㎡로 지어졌습니다.



LG전자와 공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한국지엠 공장과 인접해 있으며 인천공항, 인천항과도 가까워 글로벌 부품사업의 전초기지로서의 면모를 갖췄습니다.



<인터뷰> 오창근 LG전자 VC사업본부 상무

"경인 지역에 위치했기 때문에 자동차 관련 엔지니어들을 모으기가 쉽고 주변에 자동차 회사와 자동차 부품 회사가 있어서 제반 여건이 좋고‥"



인천캠퍼스에는 LG전자 자동차 부품 사업본부, VC사업본부를 비롯해 전장부품을 주력으로 하는 LG이노텍까지 연구인력만 800여명이 집결합니다.



완성차 업체에 납품해오던 내비게이션과 오디오 등 인포테인먼트 부품를 비롯해 전기차용 모터와 차량용 센서, 차량 공조시스템 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됩니다.



자동차부품 개발과 설계 엔지니어링을 진행하는 ‘연구동’을 비롯해 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테스트 하는 ‘부품시험동’, 기후환경에 따른 시스템 성능을 연구하는 ‘환경시험동’, 개발된 핵심 부품을 시험생산하는 ‘생산동’까지 ‘원스톱 R&D 프로세스’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LG전자는 자동차 부품 산업 육성을 위해 LG CNS 산하에 있던 V-ENS를 7월1일자로 흡수합병하는 동시에 기존의 자동차 부품 조직과 통합해 VC(Vehicle Components)사업본부를 신설했습니다.



여기다 자동차 부품만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인천캠퍼스까지 출범시키면서 차세대 먹거리로 자동차 부품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봉구입니다.


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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