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승헌 로드맵, 한태상의 변천사(사진 = 블리스미디어)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여심을 흔들어 놓은 송승헌 로드맵이 공개됐다.



거친 야성의 카리스마에서 모성애를 자극하는 사춘기 소년의 모습까지, 4월의 봄 여심을 홀릭시킨 송승헌의 매력질주가 거침없다.



송승헌은 수목극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MBC 미니시리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주인공 한태상 역으로 화제의 중심에 서있다. 야생남에서 소년까지 ‘송승헌 로드맵’은 한태상의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엄마에게 버림받은 기구한 운명으로 죽어있는 삶을 살아 온 한태상은 시베리아 벌판 한 마리의 호랑이처럼 냉정함, 독, 외로움을 담고 있는 눈빛을 가진 사내다. 거친 삶을 살아오며 태생적인 냉정함을 갖춘 그의 속은 차갑고 외롭다.



이런 상남자도 인생 처음 자신의 심장으로 들어온 여자 서미도(신세경)를 만나 뜨거운 사랑에 빠졌을 때는 달라졌다. 보호 본능을 일으키는 수컷의 애기 같은 행동들과 한 남자의 열렬한 순애보에 시청자들은 두 손 모아 한태상의 매력에 흠뻑 취했다.



거칠고 고독한 야수의 모습에서 사랑하는 여자 서미도에게는 한 없이 부드러운 여성 시청자들이 갖고 있는 남성에 대한 판타지를 갖고 있는 한태상. 그리고 그것을 연기한 송승헌의 아우라에 시청자들은 무장해제 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송승헌이 지난 1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밝혔듯이 ‘남자가 사랑할 때’는 또 다른 시작을 알리며 한태상의 돌변을 예고하고 있다.



이재희(연우진)는 베일에 싸여있던 서미도의 남자친구가 한태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음에도 미도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했다. 미도 또한 ‘고마운 사람’ 태상의 사랑을 받아들였으면서도 마음 한 켠에 재희가 계속 자리 잡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 한태상만 남았다. 그가 서미도와 이재희의 관계를 알게 됐을 때, 어떤 모습으로 변할까. 그래서 한태상이 서미도에게 빠져들수록, 그가 아이처럼 미소를 띠울수록 폭풍전야의 고요함처럼 더욱 긴장된다. ‘남자가 사랑할 때’의 진짜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된다. 오는 5월 1일 9회 방영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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