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23일(현지시간) 올해 최고의 직업으로 ‘보험계리사’가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직업 안내 사이트 커리어캐스트닷컴이 연봉, 전망, 작업 환경, 스트레스, 육체적 노동 강도 등의 기준으로 미국 주요 직업 200개를 평가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

커리어캐스트닷컴은 보험계리사의 연봉 중앙값이 8만7650달러이고, 2020년까지 27%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위로 선정했다. 보험계리사는 국내외 보험상품 관련 제도, 소비자 심리 등을 조사해 보험상품을 개발하는 일을 한다.

의료장비와 의료시스템, 영상시스템 등을 분석해 의료진을 돕는 생의학 엔지니어가 연봉 8만1540달러, 예상 성장률 62%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9만530달러), 청력검사기능사(6만6660달러), 금융설계사(6만4750달러) 등 순이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