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검사로 임용된 로스쿨 1기 졸업생 가운데 85% 이상이 `SKY` 학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이후 새로 임용된 사법연수원 출신 검사의 `SKY` 학부 출신 비율보다 크게 높은 수치다.



법무부는 지난해 로스쿨 출신 검사의 출신학부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15일 서울지방변호사회에 따르면 작년 법무부가 임용한 로스쿨 출신 검사 42명 중 절반이 넘는 22명이 서울대 학부를 졸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세대(9명)와 고려대(5명)가 그 뒤를 이어 `SKY` 대학 출신을 합하면 36명,전체 85.7%에 달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법무부가 의도적으로 SKY 대학 학부 출신만을 선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신임 검사 42명 중 나머지 6명은 경북대, 경희대, 경찰대, 이화여대, 카이스트, 한동대 등에서 각 1명씩 배출됐다.


박상률기자 sr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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