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급 반납 입 다문 바이든 '짠돌이 행보' 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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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고위 공직자들이 연방정부의 예산 자동삭감(시퀘스터)에 따른 공무원들의 고통 분담 차원에서 봉급 중 일부를 내놓겠다고 속속 선언하는 가운데 유독 조 바이든 부통령의 ‘짠돌이 행보’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AP통신과 CBS 등 미국 언론은 이런 바이든을 두고 5일(현지시간) ‘바이든은 망설이고 있다’고 다소 시니컬한 제목을 달았다. “바이든 부통령은 봉급 일부를 반납할 의향이 없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부통령실 측에서 “부통령은 부통령실 직원들이 무급 휴가를 가게 될 때 보수를 일정 부분 내놓을 예정”이라고 답했기 때문이다. 미국 언론들은 “부통령실 직원들이 무급 휴가를 가지 않는다면 자신의 급여를 떼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AP통신과 CBS 등 미국 언론은 이런 바이든을 두고 5일(현지시간) ‘바이든은 망설이고 있다’고 다소 시니컬한 제목을 달았다. “바이든 부통령은 봉급 일부를 반납할 의향이 없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부통령실 측에서 “부통령은 부통령실 직원들이 무급 휴가를 가게 될 때 보수를 일정 부분 내놓을 예정”이라고 답했기 때문이다. 미국 언론들은 “부통령실 직원들이 무급 휴가를 가지 않는다면 자신의 급여를 떼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