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3.03.19 11:25
수정2013.03.19 18:28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강사 김미경의 `인문학 서적` 비난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김미경 쇼`에서 김미경은 자기계발서를 읽지 않고 인문학 서적을 읽는다는 학생의 말에 대해 "시건방 떨고..."라고 지적해 논란이 되고 있다.
김미경은 "인문학 서적이 내 머리, 내 몸으로 들어와서 그 지식과 내 몸이 치열하게 소통하는거다. 그런데 그 사람의 지혜가 300페이지 책으로 쓰여지면 그게 자기계발 서적이야. 시건방 떨고. 우리가 시건방 떤다고 남의 이야기를 얼마나 안듣는지 아나"라고 말했다.
이어 "책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사람도 문제가 없다. 사람이 문제다. 초등학교 교과서에서도 깨달음을 얻는 사람은 얻는다"고 말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 말을 인문학 서적보다 자기계발서가 더 우위라고 주장한 것이라고 해석했고, 이 영상은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맥락에서 볼 때 김미경의 발언은 어떤 책으로부터든지 지혜를 얻어야 한다는 뜻으로, 특정 분야의 책이 더 우위에 있다고 주장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미경 발언 논란 시건방이라는 말은 심한 거 아닌가" "김미경 발언 논란 말이 세서 논란이 생기는 듯" "김미경 발언 논란 결국 책 읽는 사람의 마음이 문제라는거잖아?" "김미경 발언 논란 인문학 서적 비하도 아닌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tvN `김미경 쇼` 화면 캡처)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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