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업체 소니가 뉴욕 맨해튼 플라자 거리에 있는 본사 건물을 뉴욕 부동산 개발회사인 체트리트(Chetrit)그룹에 팔기로 하고 필요한 절차를 모두 마쳤다고 소니 내부 사정에 밝은 소식통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매각대금은 11억달러(약 1조2217억원)다. 2010년 구글이 맨해튼 첼시 인근에 있는 건물을 18억달러에 사들인 이후 단일 사무실 건물 매각대금으로는 가장 비싼 거래다. 소니는 이 건물을 1992년 2억3600만달러에 매입했다. 소니는 체트리트그룹이 이 건물의 용도를 정하기 전까지 3년간 임대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