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싱어송라이터 에밀리 산데가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O2아레나에서 열린 ‘브릿어워즈 2013’에서 ‘올해의 앨범상’과 ‘영국 여자 가수상’을 받아 2관왕에 올랐다.

브릿어워즈는 영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뛰어난 가창력과 작곡 실력으로 ‘제2의 아델’이라 불리는 산데는 지난해 발표한 데뷔 앨범 ‘아워 버전 오브 이벤츠(Our Version of Events)’로 최고상인 앨범상을 받았다. 올해 그래미 어워즈 앨범상을 받은 록밴드 멈포드 앤드 선스 등을 제친 산데는 “정말 꿈 같은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국 남자 가수상’은 벤 하워드에게 돌아갔다. 아델은 영화 ‘007 스카이폴’의 주제가 ‘스카이폴(Skyfall)’로 싱글상을 받았고, 멈포드 앤드 선스는 영국 그룹상을 받았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