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8일 오후 1시18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3.02포인트(0.62%) 오른 504.80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닷새 연속으로 코스닥에서 '사자'를 이어가면서 이날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이 157억원, 기관이 48억원 매수우위다. 개인은 201억원 어치를 팔면서 7거래일 연속으로 매도세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1.99%), 통신방송서비스(1.65%), 디지털컨텐츠(1.40%) 등 대부분이 오르고 있고, 건설(-0.56%), 기계장비(-0.44%), 종이목재(-0.28%) 등 일부만이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셀트리온, CJ오쇼핑,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다음, CJ E&M, GS홈쇼핑, 씨젠이 강세다. 동서는 하락중이다.

게임주들은 실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예상 밖의 호실적을 거둔 게임하이는 8.76% 급등하고 있으나, 네오위즈게임즈는 부진한 4분기 실적 발표에 6.53% 급락중이다.

CJ오쇼핑은 PB상품 강화 등에 따라 올해 실적 호조세가 기대되면서 3.15% 상승하고 있다.

현재 상한가 4개를 포함해 55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342개 종목은 약세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