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의 특징은 물에 젖어도 고장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1m 깊이의 물 속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것이 소니의 설명이다.
전시 부스에는 물이 담긴 상자 위에 이 제품을 달아놓은 뒤 버튼을 누르면 물에 담기도록 해놓았다. 전시장을 찾은 사람들이 버튼을 한 번씩 누르며 지나갔지만 제품은 계속 작동했다.
하드웨어 디자인은 상대적으로 평범했다. LG전자의 옵티머스G와 외관이 거의 흡사했다. 색상은 전반적으로 차분한 느낌이 들었지만 보라색 제품은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그립감(손에 쥐어 편안한 정도)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전원 버튼과 음량 조절 버튼이 오른쪽 측면 중앙에 있어 휴대폰을 들고 있을 때 손가락에 닿았다.
라스베이거스=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