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8일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2% 하락한 286.29로 마감했다. 국가별로는 영국 FTSE100지수가 0.14% 하락했고 독일 DAX지수도 0.49%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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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프랑스 CAC40지수가 0.09% 상승했다. 이탈리아 FTSE MIB지수와 스페인 IBEX35지수도 각각 0.33%, 0.27% 올랐다.

유로존의 경기 신뢰지수가 두 달 연속으로 호조를 보였지만 실업률이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소매판매 지표도 전달보다 반등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떨어졌다.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이 조만간 강등될 것이란 루머도 시장심리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