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전구 전문제조 업체인 블루앤(대표 이청호)이 빛이 없는 실내에서도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식물재배기 ‘블루팜’을 개발했다.

블루팜은 적색, 청색, 녹색 등 6개의 LED(발광다이오드) 형광등에서 발생하는 광량과 각 식물이 선호하는 파장을 골라내 최적의 빛을 만들어 식물의 생육을 돕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ED는 단일파장으로 나오기 때문에 식물이 광합성을 하는 데 필요한 파장을 골라 조합해 빛을 만들어 주면 식물의 생육을 촉진시킬 수 있고 조성되는 성분의 함량도 관찰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음이온 LED 형광등을 추가로 장착하면 재배기 내 실내 공기질 개선과 식물 성장을 도와 보다 환경친화적인 공간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