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생명과학과 바이오산업을 연계한 생명공학 분야를 하나로 묶은 단과대학 '생명특성화대학' 을 신설, 20일 출범식을 열었다.

신설 생명특성화대는 기존 이과대학 생명과학과와 특성화학부로 흩어져 있는 관련 전공을 통합한 단과대다. 올해 입시에서 특성화학부(생명공학전공)와 생명과학특성학부 2개 모집단위에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생명특성화대 설립준비위원장 김은수 건국대 교수(생명과학)는 "핵심 목표는 생명과학과 생명공학학과를 통합해 기초부터 응용, 산업화까지 아우르는 바이오분야 교육연구의 메카로 만드는 것" 이라고 말했다.

건국대는 이와 함께 동물생명과학대학과 생명환경과학대학에 △바이오산업공학과 △생명자원식품공학과 △보건환경과학과 △녹지환경계획학과 △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 등 5개 융합 학과를 신설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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