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17일(현지시간) 일본 총선에서 승리한 자민당 정부에 대해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를 촉구했다.

헤르만 반 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은 일본 자민당의 아베 신조 총재에게 보낸 축하 성명에서 "EU와 일본 간 협력 관계 강화를 희망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FTA 협상을 시작하자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달 EU 통상장관들은 일본과 FTA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키로 했다.

EU 관리들은 일본과 FTA가 성사되면 EU의 국내총생산(GDP)이 1% 상승하고 대(對)일 수출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또 EU 역내 일자리는 42만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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