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이 박근혜 대선 후보의 지원에 나섰다.

가수 은지원은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유세 현장을 처음으로 가보았습니다. 정말 열정이 넘치고 흥분의 도가니였습니다"라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유세 현장 동행 사실을 밝혔다.

은지원은 "날씨도 너무나 추운데 많은 분들이 와 주셔서 감사의 마음을 전할 겸 인사도 드리고 응원차 다녀왔는데 마치 못할 짓 한 사람처럼 참 심한 말들도 많고 기분이 좀 그렇네요"라며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또한 은지원은 "아무튼 본론은 다시 한번 날도 추운데 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나라를 위해 애쓰시는 여러 후보님들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존경합니다. 저 역시 더 열심히 몸 아끼지 않고 웃음과 좋은 모습 보여 드리도록 열심히 노력해야겠습니다"라며 박근혜 대선 후보 지원의 소감을 밝혔다.

은지원의 아버지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누나의 아들로, 박근혜 후보와 은지원 아버지는 서로 고종사촌 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은지원의 박근혜 후보 유세 지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실망이다" "친척이니 당연한 일" "개인적인 판단일 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