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2.12.05 16:39
수정2012.12.05 16:39
대선을 14일 앞두고 주식 시장에서는 테마주들이 `끝물 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종목에서 매도 우위속에 정리가 시작되는 분위기 입니다.
어예진 기자입니다.
화려했던 테마주 열풍이 본격적으로 저물기 시작했습니다.
5일 오전 대부분의 대선 테마 종목들이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박근혜 후보 관련주인 EG와 아가방컴퍼니, 신우, 비트컴퓨터 등은 9%에서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문재인 관련주인 위노바를 비롯해 들생명과학을 비롯해 조광페인트, 바른손, 우리들제약 등도 장 시작과 동시에 하한가 주변을 맴돌았습니다.
모두 비슷한 흐름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대선 테마주의 끝을 예고하는 모습입니다.
다만 오후 들어 안철수 전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적극 지원 할 것이라는 소식에 문 후보 관련주만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문 후보 테마 주도주인 우리들제약과 우리들생명과학은 최대주주가 지분 처분 과정에서 공시를 위반했다는 혐의가 드러나면서 연일 하한가를 기록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대폭 줄였습니다.
이처럼 막판 선거 변수에 재조명을 받는 모습이지만 기업 실적과 무관한 투기성이 강해 조만간 다시 급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입니다.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것이 사실입니다.
지금 막연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오히려 내년에 정권이 들어온 다음에 산업정책이 어떻게 변하느냐를 꼭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전문가들은 대선이 다가올 수록 테마주 투자의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지나친 욕심은 버려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제TV 어예진입니다.
어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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