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류현진의 포스팅시스템 참가신청서를 2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 보낼 예정이다. 프로에서 7번째 시즌을 마친 류현진은 한화 구단의 허락을 받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 중이다.
포스팅시스템은 다른 국가 프로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를 영입하려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비공개 입찰을 통해 교섭권을 획득하는 제도다. 한·미 프로야구 협정서에 따르면 포스팅시스템은 11월1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다음해 3월1일까지 유효하다.
한화는 지난달 31일 KBO에 류현진이 포스팅시스템에 참가한다는 것을 공시해달라고 요청했다. KBO는 현지시간을 고려해 2일 메이저리그에 류현진의 포스팅시스템 참가를 알리기로 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류현진의 포스팅시스템 참가신청서를 접수하면 나흘 동안 30개 구단에 공시해야 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 웹진인 블리처리포트는 류현진의 포스팅 금액이 1500만달러(약 154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리처리포트는 류현진의 이력을 소개하며 그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국제적으로 주목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