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재)부산테크노파크(원장 안병만),부산항만공사는 11일 부산 중앙동 한진해운빌딩 28층에서 부산지역 항만물류산업의 육성과 청년고용 창출을 위한 제1회 부산항 항만물류산업 청년채용박람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부산지역 물류 무역관련 특성화고 및 대학, 유관기관의 물류과정 교육생을 중심으로 신규 채용을 위한 면접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 지역 유관기관들이 부산지역내 산재한 선사, 포워더, 창고 등 항만물류기업들이 물류현장과 수출입 무역업무 등에서 우수한 고교기능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점에 착안,공동으로 추진했던 “부산지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물류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교육생들의 산업계 채용연계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에 대상이 고교생 뿐만 아니라 지역내 각 대학과 유관기관에서 단기 물류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대학생까지 확대하여 지역내 물류산업의 고용창구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참가 업체는 은산해운항공, 대우로지스틱스 등 지역내 물류기업 21개 기업이 참여하며 참여고교는 부산항만물류고, 동의공고, 부산진여상, 대연정보고 등과 한국해양대, 동명대, 동서대 등 지역 물류관련 대학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항만물류산업 청년채용 홈페이지(logijob.cils.or.kr)나 051-467-1905(사무국 아이엘에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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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종합물류경영기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금번 행사를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이후로도 부산지역의 중소물류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청년채용 확대 차원에서 부산시, 부산항만공사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관련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