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대표 하회진)는 크레아웍스(대표 김기범)와 SBS 대기획 '대풍수'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대풍수(연출 이용석, 극본 박상희·남선년)'는 고려말과 조선초 왕조 교체기를 배경으로 조선건국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재조명하는 드라마로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는 과정과 그를 왕으로 만든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려낼 블록버스터 사극이다.

지성, 지진희, 송창의, 김소연, 이윤지, 조민기, 오현경, 이문식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2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36부작 드라마다. 오는 10일부터 매주 수, 목 SBS를 통해 방송된다.

레드로버 관계자는 "다년간 성공적으로 추진하던 글로벌 입체 애니메이션 제작을 발판으로 올해 국내 드라마와 영화의 공동 제작을 시작으로 앞으로 본격적으로 영화와 드라마 제작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를 시작으로 연간 4편이상 제작해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