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거래소연맹(WEF)에 따르면 세계 ETF 상품의 순자산 총액은 북미(73.1%)와 유럽(18.6%)이 압도적으로 많다. 하루평균 거래대금에서는 미국(221억달러)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다. 영국(11억달러)과 독일(6억3000만달러)이 그 뒤를 좇고 있다. 상장 종목 수로는 영국(1801개) 미국(1513개) 독일(991개) 순이다.
ETF가 아직은 서구 시장에 집중돼 있지만 아시아 ETF시장의 경우 지역별로 가장 많은 102개 운용사가 참여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은 하루평균 거래대금 세계 4위(5억7000만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상장 종목 수로는 세계 9위다. 단기간에 급성장해 글로벌 ETF업계 다크호스로 부상 중이다. 아시아 시장만 놓고 보면 거래대금 기준으로 이미 1위에 등극했다. 상장 종목 수 기준으로는 일본(138개)에 이어 2위다. 순자산으로는 일본과 홍콩, 중국에 이어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상품 유형별로 살펴보면 주식형ETF가 글로벌 ETF시장의 69.7%를 차지하며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어 채권ETF(17.9%) 상품ETF(10.7%) 통화ETF(0.3%)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세계적으로 192개 운용사가 ETF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아이셰어(38.6%) SSgA(17.7%) 뱅가드(12.5%) 순으로 순자산 총액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