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3도어 ‘i30·프로씨드’ 첫 공개···"유럽 총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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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출시 신차 ‘2012 파리모터쇼’ 출품
현대·기아자동차가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유럽지역에 내놓는 신차 ‘i30 3도어’와 ‘프로씨드’를 세계 시장에 공개했다. 이들 두 차종을 새로 투입시켜 유럽 판매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베르사이유 박람회장에서 개막한 ‘2012 파리모터쇼’에서 유럽 전략형 모델인 i30 3도어 및 프로씨드를 출품했다.
i30 3도어는 현대차가 유럽 연구소에서 디자인 및 개발을 맡았다. i30 5도어 및 i30 왜건과 함께 ‘i30 삼총사’로 유럽 공략에 나선다.
i30 3도어는 1.4 및 1.6 엔진을 얹은 가솔린과 디젤 두 종류로 나온다. 가솔린 1.4는 최고출력 100마력, 최대토크 14.0kg·m, 1.6 MPi는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15.9kg·m, 1.6 GDi는 최고출력 135마력, 최대토크 16.7kg·m의 동력 성능을 낸다. 디젤의 경우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2.4kg·m의 1.4 U2엔진과 최고출력 110마력(고출력 모델 128마력), 최대토크 26.5kg·m인 1.6 U2엔진을 장착했다.
기아차는 유럽 전략형 모델인 3도어 해치백 ‘프로씨드’를 월드 프리미어로 내놨다. 이 차는 지난 4월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신형 씨드(5도어)’의 파생 모델로 내년 상반기 유럽에 판매된다. 엔진은 i30 3도어와 같고 1.6 GDI 모델에는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을 적용했다.
2006년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 가동과 함께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인 현지 전략 차종 씨드는 지난해까지 61만여 대가 팔리면서 기아차의 유럽 성장을 이끌었다. 때문에 프로씨드가 내년 투입되면 기아차의 유럽 내 판매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오태현 기아차 해외영업본부장은 “기아차는 올해 1~8월 유럽에서 22만5000여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3% 성장했다”며 “유럽 내 신차 출시 등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실시해 ‘유럽 10대 브랜드’에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현대·기아자동차가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유럽지역에 내놓는 신차 ‘i30 3도어’와 ‘프로씨드’를 세계 시장에 공개했다. 이들 두 차종을 새로 투입시켜 유럽 판매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베르사이유 박람회장에서 개막한 ‘2012 파리모터쇼’에서 유럽 전략형 모델인 i30 3도어 및 프로씨드를 출품했다.
i30 3도어는 현대차가 유럽 연구소에서 디자인 및 개발을 맡았다. i30 5도어 및 i30 왜건과 함께 ‘i30 삼총사’로 유럽 공략에 나선다.
i30 3도어는 1.4 및 1.6 엔진을 얹은 가솔린과 디젤 두 종류로 나온다. 가솔린 1.4는 최고출력 100마력, 최대토크 14.0kg·m, 1.6 MPi는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15.9kg·m, 1.6 GDi는 최고출력 135마력, 최대토크 16.7kg·m의 동력 성능을 낸다. 디젤의 경우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2.4kg·m의 1.4 U2엔진과 최고출력 110마력(고출력 모델 128마력), 최대토크 26.5kg·m인 1.6 U2엔진을 장착했다.
기아차는 유럽 전략형 모델인 3도어 해치백 ‘프로씨드’를 월드 프리미어로 내놨다. 이 차는 지난 4월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신형 씨드(5도어)’의 파생 모델로 내년 상반기 유럽에 판매된다. 엔진은 i30 3도어와 같고 1.6 GDI 모델에는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을 적용했다.
2006년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 가동과 함께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인 현지 전략 차종 씨드는 지난해까지 61만여 대가 팔리면서 기아차의 유럽 성장을 이끌었다. 때문에 프로씨드가 내년 투입되면 기아차의 유럽 내 판매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오태현 기아차 해외영업본부장은 “기아차는 올해 1~8월 유럽에서 22만5000여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3% 성장했다”며 “유럽 내 신차 출시 등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실시해 ‘유럽 10대 브랜드’에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