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돼지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돈농가를 돕기 위해 20일부터 1주일간 삼겹살을 기존 시세보다 20% 이상 저렴한 100g당 1480원에 판매한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공동 기획했으며 양돈농가와 직거래를 통해 삼겹살 150을 준비했다.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돼지 사육 규모는 953만마리로 지난해 초 구제역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올해 사육 규모는 사상 최대를 기록한 2010년 수준(990만마리)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돼지고기 값도 떨어지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당 3597원으로 1주일 만에 13.3% 떨어졌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