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신큐앤텍(사장 유재경·사진)은 자동차 변속기 초정밀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1995년 1월 설립 당시부터 정밀 가공설비 및 가공기술, 측정장비 도입뿐 아니라 원가절감 및 품질경영에도 주력해 왔다.

그 결과 2004년 ISO/TS 16949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지난해에는 현대파워텍의 공급자 품질시스템 인증인 P-SQ 인증을 받으며 업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왔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 250억원을 올리는 게 목표다. 회사 측은 “현재 생산 부품의 100%는 자동차 분야에 적용되고 있지만 사업 다각화를 준비 중”이라며 “전자부품과 휴대폰에 쓰이는 초정밀 부품을 개발중이다”라고 밝혔다. 정부 지원사업에도 참여할 의향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0년간 불만개선 제안운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공정마다 쾌적한 환경과 마음으로 일하자는 의도에서 시작된 것이다.

제안된 개선안을 접수해 실제 개선으로 이어질 경우 제안자에게 건수별 일정 상금을 주고, 개선 방식에 따라 원가절감 효과가 생기면 그에 상응하는 포상금을 주고 있다.

올해부터는 조별로 사원들이 다양한 테마활동을 벌이며 공정개선 및 단결력 향상 활동을 벌이는 ‘분임조 활동’을 도입했다.

유재경 사장은 “이윤을 직원들과 함께 나누고 보다 나은 근무환경을 구축해 나가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