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가 학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진로․취업 컨설팅을 선보여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각 단과대학을 순회하며 센터를 설치, 학생들이 수업 틈틈이 상담할 수 있게 했다.

14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이 대학 경력개발센터는 맞춤형 '찾아가는 CDC(Career Development Center)' 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 방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직접 단과대 로비에 센터를 설치, 2~4명의 취업지원관과 전문연구원이 1:1 상담 서비스에 나섰다.

10일 경영대를 시작으로 이달 28일까지 각 단과대를 돌며 진행된다. 전공별 상담과 함께 이화여대가 자체 개발한 커리어 지수 '이화 CQ(Career Quotient)' 진단도 받을 수 있다. 취업·인턴십·교내외 활동 정보와 학업, 경력 관리, 대학원 진학까지 상담 서비스가 제공된다.

양옥경 이화여대 경력개발센터 원장은 "학생들이 좀 더 손쉽게 진로·취업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서비스를 마련했다" 며 "대학 저학년 때부터 자기주도적으로 관심을 갖고 커리어를 개발하는 게 중요하다" 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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