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2.09.06 18:37
수정2012.09.06 18:37
얼마전 방영된 SBS한밤의TV연예를 통해 카라 멤버 구하라가 하지정맥류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고 고백해 화제가 됐다.
이처럼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있는 직업을 가진 직장인들이나 특히 하이힐을 자주 신고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는 여성들은 하지정맥류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정맥 내부의 판막은 혈액의 흐름을 항상 심장 쪽으로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는데, 하지정맥 내의 압력이 높아지는 경우 정맥 벽이 약해지며 판막이 손상되기 때문에 혈액이 역류 되어 발생하는 일종의 혈관 기형이 바로 하지정맥류이다.
2001년 개원 이래 11년 간 하지정맥류만을 치료하며 하지정맥류 수술 10,000례 이상의 수술 경험을 축적한 광주 SK정맥류의원의 손영남 원장은 심미적 측면은 물론 과부화 된 혈관 압력이 심해지면 정맥염과 피부 부종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해야 한다고 전한다.
손영남 원장은 모든 하지정맥류 환자가 꼭 수술을 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오히려 주사치료로 진행할 것인지 레이져 치료로 시술할 것인지를 정확히 분류해야 하며 수술 시에도 30분안에 간결하게 완료해야 한다고 소신을 갖고 말한다. 수술 시간이 길어지면 강한 마취가 동반 되야 하고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와 진통제를 투여 해야 하는데, 이 부분은 후유증이나 회복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수술 시 2~3시간이 경과하면 거즈로 복개부분을 지속적으로 닦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럴 경우 거즈로 문지르는 부분의 부위를 만지면 만질수록 세포는 죽게 되고 염증이 생길 가능성도 높아 오랜 경험을 통하여 난해하지 않고 핵심만을 파악하여 효과적인 수술을 하는 것이 하지정맥류 수술의 노하우라고 전했다.
특히나 여성 및 유아의 경우 과거에는 혈관을 잘라내는 외과적 수술로 일관했기 때문에 흉터 등의 걱정으로 수술을 꺼렸던 것이 사실이다. 손영남 원장은 초음파를 이용한 혈관 경화 요법으로 정맥을 걷어내는 대신, 경화제 주사를 통해 입원할 필요 없이 안전한 수술을 할 수 있으며 이는 흉터를 최소화하며 입원할 필요 없이 단기간에 회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보통 유전적 특성으로 규명되어 있지만 장기간 오래 서있는 직업 종사자나 호르몬 변화에서 오는 임산부, 과체중, 운동부족, 피임약 복용 등은 정맥류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기에 식이요법과 규칙적인 운동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손영남 원장은 말한다.
생활 중 발이 무거운 느낌이 나고 다리가 쉽게 피곤해지거나 때로는 아리거나 아픈 느낌이 들 때, 특히 새벽녘에 종아리가 저리거나 잠을 설치는 경험이 있는 경우 질병을 키우지 않기 위해 전문의와 상담을 권하며 평소에 꽉 끼는 옷이나 부츠를 피하고 다리를 꼬지 않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 변비는 아랫배에 과도한 압력을 불러 넣기 때문에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하지 정맥류를 예방할 수 있는 생활 가이드라고 손영남 원장은 전했다.
인터넷뉴스팀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브루클린男, 12.5년간 얼굴 변천사 영상 공개
ㆍ`7m` 유럽서 가장 큰 뱀의 정기건강검진 생생영상
ㆍ새 연인 찾은 임신男 토마스, "또 아이 갖고 싶어"
ㆍ오지호, 19금 변태연기 화제.. 무슨 일이?
ㆍ시대 앞선 박명수, 궁극의 상어룩? 이태리 장인이 한땀한땀 뜬 옷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