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운동 도움되는 대학 선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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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는 데에나 향후 진로에 도움될 수 있는 대학을 선택하고 싶어 부모님, 학교 선생님들과 (지원 대학에 대해) 상의하고 있다."
'체조 요정' 손연재 선수는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휠라·손연재 선수 후원 협약식'에 참석해 대학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인 손연재는 현재 5~6개 대학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손연재는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오는 10월에 갈라쇼와 전국체전에 참가하고, 11월에는 이탈리아 초정 대회(이탈리안 세리에A 챔피언십)에 참여할 것"이라며 "연말 러시아에 머물면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시즌에는 어떤 종목의 프로그램을 바꿀 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후프나 볼 종목은 지난해 시즌에도 같은 음악을 사용했기 때문에 확실히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손연재는 이번 올림픽에 나서며 후프와 볼 종목의 프로그램을 일부 수정했다.
발목 부상에 대해서는 "큰 부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내년 경기를 위해 쉬면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에게 리듬체조가 많이 알려져 뿌듯하다"면서 "한국 리듬체조도 더욱 성장하고 국민들에게 이 종목이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손연재와 휠라는 이날 후원 연장 계약 및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다. 휠라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때까지 손연재에게 훈련에 필요한 의류 및 스포츠용품을 후원한다.
손연재는 기존 휠라코리아의 모델인 박태환 선수와 2012 가을·겨울 시즌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