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대행사 이노션 월드와이드(사장 안건희·사진)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취업준비생을 위한 채용설명회 겸 힐링캠프’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꿈을 나누는 소풍’이라는 주제의 이번 채용설명회는 대규모 강연과 같은 기존의 설명회 방식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하기 위해 경기 포천시 국립수목원에서 소풍 형식으로 이뤄진다. 이노션은 이번 채용설명회를 위해 ‘꿈을 나누는 버스’를 특별 제작해 4일간 운행하기로 했다.

참가신청은 이노션 페이스북을 통해 받았다. 학벌·스펙과 관계없이 자기소개서 등으로 선발한 140명을 대상으로 매일 35명씩, 4일 동안 총 4회에 걸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광고기획, 카피라이터, 아트디렉터, 프로모션, 미디어 등 희망하는 직군의 선배들과 3시간 동안 국립수목원 안에서 소풍을 즐기며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편안한 분위기의 1 대 1 채용설명을 통해 입사노하우와 광고업계 현황에 대해 솔직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진형 이노션 인사팀 국장은 “학생들의 입장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젊은 세대와 진정한 소통을 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가장 큰 목적”이라며 “대규모 채용설명회에서 하기 힘든 취업준비생들의 소소한 질문이나 개인적인 고민까지도 선배들에게 털어놓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션은 다음달 3일부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며, 채용 규모는 30명 수준이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