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간 '안철수 멘토' 법륜 "정치 문외한이 뜨는 현실 반성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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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 스님은 이날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대정신과 대통령 선거’라는 주제의 토크콘서트에 참석, “국민을 보고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정치권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이어 “공공의식이 없고 공익을 위해서 봉사할 수 있는 자세가 없는 사람은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 아픔에 대한 이해가 없는 사람은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행동으로는 잘 옮겨지지 않는다. (이들 때문에) 국민이 정치적 무관심으로 가게 된다”고 지적했다.
법륜 스님은 대선을 앞두고 중요한 시대정신으로 남북 통일과 사회 양극화 해소를 꼽았다. 그는 “중국이 부상하고 미국이 후퇴하는 상황에서 우리의 진로는 통일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를 주도한 김한길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은 강연회에 앞서 “이번 행사는 누군가를 지지하기 위해 만든 모임이 아니다”며 “2012년 시대정신을 알아보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안철수 원장과의 관련성을 일축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