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잡'으로 대박 낸 아이돌 스타 "의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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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잡(two jops)=본업 이외에 부업을 가지는 것. 또는 그런 사람.
연예계에도 투잡으로 본업보다 더욱 큰 성공을 거둔 사례가 많다.
아이돌 멤버들은 화려한 무대에서 좌중을 휘어잡는 매력을 발산하다가 또 방송이나 무대에서는 색다른 풋풋한 매력을 발산하며 팬들을 사로잡는다.
애프터스쿨 유이, 미쓰에이 신수지, JYJ 김준수, 박유천, 김재중 등이 그들이다.
핑클 출신 옥주현이나 김준수 등 아이돌 출신은 뮤지컬 계에서 티켓파워를 보여주며 관객동원에 없어서는 안될 메인 멤버로 자리잡았다.
171cm의 늘씬함에 건강미까지 갖춘 유이는 '오작교 형제들' '버디버디' 등을 통해 연기돌로 안착했다.
수지 또한 한가인의 아역으로 출연한 영화 '건축학개론'이 일명 대박이 나면서 흥행배우로 등극했다. 풋풋하면서도 순수한 이미지가 남성들의 첫사랑 이미지에 딱 부합하면서 오히려 전문 연기자 한가인이 밀린다는 일부 평을 들을 정도로 호평받았다. 화려한 외모의 아이들 멤버들 속에서 자연스러우면서도 그 나이 그대로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수지는 여러 캐릭터로 변신이 다양한 마스크가 매력이다.
기본적인 가창력을 갖춘 아이돌들에게 뮤지컬은 그다지 높은 산이 아니다.
'뮤지돌'이라 불리는 김준수는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 등을 잇달아 흥행시키며 최근 한 조사에서 '3년 연속 뮤지컬 티켓파워 아이돌 1위'에 뽑히기도 했다.
이렇게 아이돌의 뮤지컬 진출이 성공을 이루자 무분별하게 아이돌을 섭외해 출연시키는 사례도 늘고 있다.
아이돌 섭외로 인해 기존 뮤지컬 배우들의 설자리가 줄어든다는 우려도 있다.
실제 뮤지컬 ‘페임’에는 슈퍼주니어 은혁, 소녀시대 티파니, 천상지희 린아, 트랙스 정모 등 대거출연해 눈길을 끌었고 ‘금발이 너무해’에는 f(x) 루나, 제시카 등이 도전했다.
뮤지컬스타 남경주는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몇번 연습도 안하고 뮤지컬한다는 아이돌이 많다"며 분별한 아이돌 캐스팅과 몇몇 아이돌의 불성실한 공연 때문에 정작 뮤지컬 자체를 사랑하는 관객들의 불만이 쌓여갈 수 있음을 우려했다.
'뮤지컬 디바'로 불리는 전수경은 "아이돌의 뮤지컬 출연에 거부감은 없지만 기존 뮤지컬 배우들과 같은 수준으로 연습은 꼭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박유천은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 변신에 성공한 케이스다.
'성균관 스캔들' '미스 리플리'를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박유천은 '옥탑방 왕세자'를 통해 진정한 연기돌에 걸맞는 연기를 보여주며 방송관계자와 시청자들의 호평을 한몸에 받았다.
김재중 또한 최근 드라마 '닥터 진'을 통해 살아있는 눈빛 연기를 보여주며 쟁쟁한 선배 연기자들의 칭찬을 두루 들을 수 있었다.
외에도 GOD 윤계상, 슈퍼스타K 우승자 서인국 등이 성공적으로 연기자 변신에 성공한 사례다.
비중있는 조연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예도 있다.
씨엔블루의 이종현은 최근 종영한 '신사의 품격'에서 장동건의 아들 '콜린' 역을 맡으며 여성 팬들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다소 반항기 있으면서도 풋풋한 20대 모습은 40대 중년꽃미남 4인방 사이에서 그를 더욱 빛나게 했던 것.
과거 쥬얼리 박정아, 핑클 이효리 등이 연기자로 변신했다 연기력 논란과 시청률 수모를 당하며 쓸쓸히 뒤돌아서야했던데 반해 요즘 연기돌들은 연기의 기반이 탄탄하다.
대부분의 소속사에서는 그룹 멤버들에게도 연기자 변신을 언제고 할 수 있도록 기본적으로 연기 코치를 두고 연기를 배우게끔 한다. 연기와 노래 춤 모든 재능을 겸비한 다재다능한 신인들이 속속 등장하는 것도 이같은 준비 때문이다.
연예계 관계자는 "아이돌의 수명이 비교적 짧은데 반해 연기자는 꾸준히 작품활동을 할 수 있고 CF 등의 기회도 많이 주어지기 때문에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연예계에도 투잡으로 본업보다 더욱 큰 성공을 거둔 사례가 많다.
아이돌 멤버들은 화려한 무대에서 좌중을 휘어잡는 매력을 발산하다가 또 방송이나 무대에서는 색다른 풋풋한 매력을 발산하며 팬들을 사로잡는다.
애프터스쿨 유이, 미쓰에이 신수지, JYJ 김준수, 박유천, 김재중 등이 그들이다.
핑클 출신 옥주현이나 김준수 등 아이돌 출신은 뮤지컬 계에서 티켓파워를 보여주며 관객동원에 없어서는 안될 메인 멤버로 자리잡았다.
171cm의 늘씬함에 건강미까지 갖춘 유이는 '오작교 형제들' '버디버디' 등을 통해 연기돌로 안착했다.
수지 또한 한가인의 아역으로 출연한 영화 '건축학개론'이 일명 대박이 나면서 흥행배우로 등극했다. 풋풋하면서도 순수한 이미지가 남성들의 첫사랑 이미지에 딱 부합하면서 오히려 전문 연기자 한가인이 밀린다는 일부 평을 들을 정도로 호평받았다. 화려한 외모의 아이들 멤버들 속에서 자연스러우면서도 그 나이 그대로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수지는 여러 캐릭터로 변신이 다양한 마스크가 매력이다.
기본적인 가창력을 갖춘 아이돌들에게 뮤지컬은 그다지 높은 산이 아니다.
'뮤지돌'이라 불리는 김준수는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 등을 잇달아 흥행시키며 최근 한 조사에서 '3년 연속 뮤지컬 티켓파워 아이돌 1위'에 뽑히기도 했다.
이렇게 아이돌의 뮤지컬 진출이 성공을 이루자 무분별하게 아이돌을 섭외해 출연시키는 사례도 늘고 있다.
아이돌 섭외로 인해 기존 뮤지컬 배우들의 설자리가 줄어든다는 우려도 있다.
실제 뮤지컬 ‘페임’에는 슈퍼주니어 은혁, 소녀시대 티파니, 천상지희 린아, 트랙스 정모 등 대거출연해 눈길을 끌었고 ‘금발이 너무해’에는 f(x) 루나, 제시카 등이 도전했다.
뮤지컬스타 남경주는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몇번 연습도 안하고 뮤지컬한다는 아이돌이 많다"며 분별한 아이돌 캐스팅과 몇몇 아이돌의 불성실한 공연 때문에 정작 뮤지컬 자체를 사랑하는 관객들의 불만이 쌓여갈 수 있음을 우려했다.
'뮤지컬 디바'로 불리는 전수경은 "아이돌의 뮤지컬 출연에 거부감은 없지만 기존 뮤지컬 배우들과 같은 수준으로 연습은 꼭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박유천은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 변신에 성공한 케이스다.
'성균관 스캔들' '미스 리플리'를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박유천은 '옥탑방 왕세자'를 통해 진정한 연기돌에 걸맞는 연기를 보여주며 방송관계자와 시청자들의 호평을 한몸에 받았다.
김재중 또한 최근 드라마 '닥터 진'을 통해 살아있는 눈빛 연기를 보여주며 쟁쟁한 선배 연기자들의 칭찬을 두루 들을 수 있었다.
외에도 GOD 윤계상, 슈퍼스타K 우승자 서인국 등이 성공적으로 연기자 변신에 성공한 사례다.
비중있는 조연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예도 있다.
씨엔블루의 이종현은 최근 종영한 '신사의 품격'에서 장동건의 아들 '콜린' 역을 맡으며 여성 팬들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다소 반항기 있으면서도 풋풋한 20대 모습은 40대 중년꽃미남 4인방 사이에서 그를 더욱 빛나게 했던 것.
과거 쥬얼리 박정아, 핑클 이효리 등이 연기자로 변신했다 연기력 논란과 시청률 수모를 당하며 쓸쓸히 뒤돌아서야했던데 반해 요즘 연기돌들은 연기의 기반이 탄탄하다.
대부분의 소속사에서는 그룹 멤버들에게도 연기자 변신을 언제고 할 수 있도록 기본적으로 연기 코치를 두고 연기를 배우게끔 한다. 연기와 노래 춤 모든 재능을 겸비한 다재다능한 신인들이 속속 등장하는 것도 이같은 준비 때문이다.
연예계 관계자는 "아이돌의 수명이 비교적 짧은데 반해 연기자는 꾸준히 작품활동을 할 수 있고 CF 등의 기회도 많이 주어지기 때문에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