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원장 측 금태섭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실의 친구들’이란 페이지를 만들었다. 금 변호사는 이 페이지에서 “안 원장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에 대응해 진실을 알리기 위해 만든 것”이라며 “저를 비롯해 여러 사람이 함께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금 변호사는 이 페이지가 안 원장의 의사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렇지만 그는 사실상 안 원장의 네거티브 대응팀장을 맡고 있다.
안 원장은 전날 안철수의 생각을 펴낸 김영사가 주최한 독서모임에 참석, 2040세대 여성 20여명과 보육·여성·교육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대담집 출간 이후 오피니언 리더들의 지지세력화에 힘써왔던 데서 벗어나 대중행보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