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팔자'에 하락 지속…경기민감株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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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차익매물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오후 1시 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67포인트(0.465%) 내린 1933.7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는 중국 무역 수지 악화에도 불구하고 미국 중앙은행(Fed)이 추가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란 기대로 상승 마감했다.
반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10일까지 닷새 연속 이어진 상승 행진에 따른 가격 부담에 내림세로 시작했다. 외국인이 '사자' 기조를 확대해 한때 약보합권까지 낙폭을 만회하기도 했지만 약세권을 벗어나지 못했고, 재차 1940선 아래로 밀려났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663억원, 17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관은 1797억원어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장중 매수 우위로 돌아서 지수에 힘을 싣고 있다. 현재 차익거래는 993억원, 비차익거래는 952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195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최근 시장을 주도했던 경기민감주들이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전기전자, 건설, 화학 등이 1% 안팎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음식료주는 제품 가격 인상 재료에 힘입어 1%대 상승하고 있다. 삼양식품이 라면 가격 인상에 7% 넘게 주가가 치솟았고, 농심은 새우깡 등 일부 과자 가격을 높인다는 소식에 3% 이상 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통신, 종이목재 등 방어주 업종의 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림세다. 삼성생명, 신한지주를 제외한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들은 모두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13일 오후 1시 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67포인트(0.465%) 내린 1933.7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는 중국 무역 수지 악화에도 불구하고 미국 중앙은행(Fed)이 추가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란 기대로 상승 마감했다.
반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10일까지 닷새 연속 이어진 상승 행진에 따른 가격 부담에 내림세로 시작했다. 외국인이 '사자' 기조를 확대해 한때 약보합권까지 낙폭을 만회하기도 했지만 약세권을 벗어나지 못했고, 재차 1940선 아래로 밀려났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663억원, 17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관은 1797억원어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장중 매수 우위로 돌아서 지수에 힘을 싣고 있다. 현재 차익거래는 993억원, 비차익거래는 952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195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최근 시장을 주도했던 경기민감주들이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전기전자, 건설, 화학 등이 1% 안팎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음식료주는 제품 가격 인상 재료에 힘입어 1%대 상승하고 있다. 삼양식품이 라면 가격 인상에 7% 넘게 주가가 치솟았고, 농심은 새우깡 등 일부 과자 가격을 높인다는 소식에 3% 이상 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통신, 종이목재 등 방어주 업종의 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림세다. 삼성생명, 신한지주를 제외한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들은 모두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