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서 "그 경기 봤어?"…젊은 여성에 올림픽 인기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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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가 젊은 여성 시청자들을 올림픽 방송 앞에 끌어모았다.
티모 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방송 및 마케팅 총괄 책임자는 공식 브리핑에서 “운동선수들의 멋진 모습이 여성 시청자를 끌어모았을 수도 있지만, 확실한 건 소셜미디어의 영향이 더 컸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10대 소녀들에게 인기있는 프로그램인 폭스방송의 ‘글리’가 런던올림픽 방송 때문에 시청률이 폭락했고 올림픽 경기를 내보낸 NBC의 시청률은 폭스방송보다 89%나 높았다고 했다.
베이징올림픽 이후 소셜미디어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사용하는 인구는 전 세계적으로 약 10억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셜미디어에서 올림픽과 유명 스포츠 스타에 관한 정보가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되면서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런던올림픽은 경기 시청패턴에도 큰 변화를 일으켰다. TV보다 스마트폰, 태블릿PC로 경기 중계를 보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 IOC 관계자는 “런던올림픽은 TV를 통해 16일간 10만시간 경기를 방송하는데, 온라인과 모바일에서는 두 배가 넘는 시간 동안 올림픽방송이 송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인터넷, 모바일 플랫폼이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인선 기자 inddo@hankyung.com
티모 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방송 및 마케팅 총괄 책임자는 공식 브리핑에서 “운동선수들의 멋진 모습이 여성 시청자를 끌어모았을 수도 있지만, 확실한 건 소셜미디어의 영향이 더 컸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10대 소녀들에게 인기있는 프로그램인 폭스방송의 ‘글리’가 런던올림픽 방송 때문에 시청률이 폭락했고 올림픽 경기를 내보낸 NBC의 시청률은 폭스방송보다 89%나 높았다고 했다.
베이징올림픽 이후 소셜미디어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사용하는 인구는 전 세계적으로 약 10억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셜미디어에서 올림픽과 유명 스포츠 스타에 관한 정보가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되면서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런던올림픽은 경기 시청패턴에도 큰 변화를 일으켰다. TV보다 스마트폰, 태블릿PC로 경기 중계를 보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 IOC 관계자는 “런던올림픽은 TV를 통해 16일간 10만시간 경기를 방송하는데, 온라인과 모바일에서는 두 배가 넘는 시간 동안 올림픽방송이 송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인터넷, 모바일 플랫폼이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인선 기자 ind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