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법인 회사의 최고경영자(CEO)는 50대 서울 거주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닥협회는 8일 '2012 코스닥상장법인 경영인명록'을 바탕으로 코스닥상장법인 1013개사(7월 1일 기준)와 임원 8691명에 대한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

경영인명록에 따르면 코스닥 회사 CEO는 총 1221명으로 평균 연령은 53.4세로 작년보다 0.2세 증가했다. CEO 연령 분포는 50대(45.4%), 40대(27.3%), 60대(17.9%) 순이다. 여성 CEO는 총 11명으로 작년(10명)과 비슷했다.

CEO의 학력은 대졸(60.0%)이 가장 많았고 석사 이상 소지자는 29.0%, 고졸자는 2.7%로 집계됐다. 이공계열(31.9%)과 경영학(15.1%) 전공이 가장 많았다.

출신고교는 경복고(5.7%), 경기고(3.8%), 서울고(3.3%)이며 대학은 서울대(20.3%), 한양대(9.8%), 연세대(9.2%) 순으로 나타났다.

거주지는 서울(30.1%), 경기(14.3%), 부산(3.9%) 등이었으며 취미는 골프(47.0%), 등산(16.4%), 독서(10.7%) 등이다.

이번 경영인명록은 코스닥협회가 매년 상장법인의 기업개요와 임원 정보를 수록해 공개하는 자료로 올해는 지난 3일에 발간됐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