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의 후원자' 강금원 前 창신섬유 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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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후 먹고사는 건 내가 알아서 할테니 걱정말고 소신대로 정치하라"며 노무현 대통령의 '영원한 동지'를 자임했던 강금원 회장은 2007년 11월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고 2009년 4월 회삿돈을 개인적으로 빼돌려 쓴 혐의로 구속 기소된 후 '뇌종양 악화'를 이유로 보석을 신청했지만 검찰의 반대로 기각됐고 노 전 대통령이 사망한 후에야 병보석이 허가되어 수술을 받았다.
이러한 과정에서 제때 치료를 받지못해 병이 악화된 것으로 전해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올해 5월23일 노 전 대통령 3주기 행사에 불참할 정도로 병세가 악화된 강 회장은 최근 경기도 이천의 한 요양원에서 투병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현대아산병원.
한경닷컴 이현정 기자 angele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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