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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술품 감정이 뭐길래…기업인 등 1300명 찾았나

매년 두 차례 유명인사 북적

수강신청만 5천명 넘어
김정길 전 장관 등 수료
13기 과정 8일까지 접수
“우리 문화재의 가치를 이해하고 감정능력을 배양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됐습니다. 문화재와 고미술품 감정 권위자들이 우리 문화재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알려주고, 수료 후 기수별로 국내외 문화유적지 답사와 학습을 계속하는 게 좋더군요.”(최동섭 전 건설부 장관)

도자기, 서화 등 고미술품의 진위 판별 능력을 키워 주는 ‘고미술대학 감정 아카데미’(사진)에 유명 인사들이 몰리고 있다.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역사와 미술 등을 아우르는 고미술 분야의 지식과 교양을 넓히려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고미술협회(회장 김종춘)가 문화재청의 후원을 받아 2006년 하반기부터 매년 두 차례 16주 과정으로 실시하고 있는 ‘고미술대학 감정 아카데미’ 강좌에는 지난 7년 동안(1~12기 과정) 기업인과 문화예술계, 법조계, 의료계, 금융계 인사, 정부 및 공공기업체 간부, 종교인 등 각계 인사 1300여명이 참가했다. 수강신청 인원은 5000여명에 이르러 평균 경쟁률 4 대 1을 기록했다. 올 3월 시작한 12기 과정에도 정원(70명)보다 많은 120여명이 몰려 수강자 선발에 애를 먹었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지금까지 강의를 들었거나 수강 중인 인사를 직업별로 보면 기업 임직원이 350여명(27%)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문화예술계(17%), 금융계(7%), 법조계(6%), 교육계(6%), 공무원(3%) 등의 순이었다.

건설부 장관을 지낸 최동섭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부총재, 최재천 국회의원, 김정길 전 법무부 장관, 김윤환 고려대 경영대 교수, 홍경식 법무법인 광장 대표, 최영배 코리아나화장품 고문, 김방철 의료발전연구소장, 김병철 감사원 교육원장, 김반 세창토건 회장, 박요한 굿앤푸드컴퍼니 대표, 황호철 예일종합건설 대표, 민병욱 한국간행물윤리위원장, 이광현 삼성뉴미디어테크 대표, 김종우 전 해양경찰청장 등이 이곳에서 고미술 지식을 쌓았다. 올봄에는 백한기 쌍용레미콘 대표, 손창록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 장대섭 한국부동산금융연구소장 등이 동참했다.

김종춘 한국고미술협회장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스타 강사진도 인기 요인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강사진은 고미술과 근현대미술 분야 현장 실무와 이론 경험이 15년 이상 된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오는 22일 시작되는 13기 과정에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을 비롯해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이태호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배기동 한양대 박물관장, 미술평론가 윤범모, 불화 전문가 김정희, 중국 청자 감정전문가 이희관, 이원복 덕성여대 교수 등 문화재 전문가 16명이 강의한다. 일정은 8월22일부터 12월1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8시. 수강료는 55만원이다. 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02)722-5958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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