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100달러 선을 회복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7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2.02달러 오른 배럴당 100.86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79달러(0.9%) 뛴 배럴당 89.2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0.51달러(0.49%) 상승한 배럴당 103.88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RB) 의장의 발언으로 상승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필요 시 추가 대책을 내놓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대책과 시기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국제 금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금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10달러(0.1%) 내린 온스당 1589.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