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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5인치가 아담하네!… '제로 베젤' 덕에 크기 부담 못느껴

팬택'베가S5'써보니

국내 첫 1300만 화소 카메라, 피사체 따라가며 초점 맞춰
“이거 5인치 맞나요?”

팬택이 이달 초 발표한 5인치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베가S5’를 사람들에게 보여줬을 때 들을 수 있었던 공통적인 반응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5인치라고 하기에는 스마트폰이 크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었다. 5.3인치의 갤럭시노트나 4 대 3 비율을 가진 5인치 스마트폰 옵티머스뷰에서 느꼈던 ‘거대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오히려 모서리가 각진 디자인 탓에 옵티머스 LTE2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베가S5의 크기는 134.8×69.8×9.0㎜다. 지난 5월 팬택이 발표한 4.8인치 디스플레이의 베가레이서2(132.4×68.9×9.35㎜)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5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도 이처럼 작은 크기를 유지할 수 있었던 까닭은 극단적으로 얇은 베젤(디스플레이 주변 테두리)이다. 팬택이 ‘제로 베젤’이라고 이름붙인 이 디자인 덕에 기기 전면에 화면이 꽉 찬 느낌을 받는다. 크기가 그리 크지 않은 데다 후면부 디자인을 둥글게 만들어 손에 쥘 때의 느낌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제품 후면부에 쓰인 ‘13M’이란 글자도 눈에 띈다. 베가S5는 국내에서 시판한 스마트폰 가운데 최초로 130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다. 다른 최신 제품에 장착한 카메라가 통상 800만 화소임을 감안한다면 높은 사양을 자랑한다. 사진 사이즈는 최대 4192×3104 픽셀 수준이다. 셔터를 누르자마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제로 셔터 랙’ 기능을 도입해 쾌적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움직이는 사물을 따라가며 초점을 맞춰주는 ‘트래킹 포커스’ 기능도 유용했다. 빠른 속도로 초점을 잡지는 못했지만 피사체를 따라가며 정확하게 초점을 맞추는 모습을 보였다.

IPS HD LCD(액정표시장치)를 사용해 화질은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다. 화면 스크롤 등 조작감도 괜찮은 편이었다. 동영상과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메모장, 사전 등을 작은 창으로 띄울 수 있는 ‘미니 윈도’ 기능도 유용했다. 베가레이서2에 이어 음성인식 기능인 ‘스마트 보이스’가 내장돼 있다. 알람, 이메일, 길찾기 등은 무리없이 이행했지만 “피곤해”와 같은 일상적인 대화에는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고 웹 검색을 하는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간편 화면’ 모드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휴대폰(피처폰)처럼 간편하게 쓸 수 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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