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시작된 더위가 홈쇼핑 업계에 희소식을 안겨줬다. CJ오쇼핑은 지난 6월 전체 판매실적이 지난해 동기 대비 7%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텐트·비치샌들 등의 바캉스 용품과 제습기·레인부츠 등의 장마상품 수요가 증가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5% 신장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CJ오쇼핑에서 지난달 30일 오전 8시 20분부터 방송된 ‘위닉스 제습기’는 방송 1시간 만에 20억 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올해 생활가전 부문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장마철 패션 필수 아이템으로 불리는 ‘락피쉬 레인부츠’는 지난달 22일 45분 만에 6200개가 팔리며 약 3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시원한 소재의 ‘오신 쿨매트’와 ‘써머 로즈가든 침구세트’ 등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윤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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