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산은 임산부가 반드시 챙겨 먹어야 하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엽산을 섭취한 임산부는 그렇지 않은 임산부에 비해 언어발달 지연 장애아나 자폐아 등을 출산할 위험성이 적다.

하지만 일부 산모들 중에는 엽산 보충제를 섭취하고 메스꺼움 및 소화장애, 변비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어 최근에는 천연 식품으로 영양소를 보충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에 하루 2알 섭취로 다양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는 골드키위의 인기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골드키위 100g에는 엽산 30mg과 칼륨 299.6mg, 칼슘 21.4mg, 인 28.7mg이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C는 사과의 17배인 108.9mg, 비타민E는 2.2mg이 들어 있어 임산부의 영양 간식으로 좋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자기야’에서도 뉴질랜드산 제스프리 골드키위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처음으로 셋째 임신사실을 밝힌 전 아나운서 김성주·진수정 부부가 요리연구가 빅마마 이혜정에게 골드키위 바구니를 임신 축하 선물로 받은 것이다.



기쁜 표정으로 골드키위 바구니를 받아 든 진수정에게 이혜정의 남편인 산부인과 전문의 고민환 박사는 “골드키위는 아이를 갖기 원하는 예비 임산부들이 하루에 2~3개씩 먹으면 엽산공급이 아주 잘돼서 기형아 예방에 좋다”며 “영양소의 하루 필요량에 대한 기여도를 나타내는 영양소 밀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과일이 바로 키위”라고 설명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예방의학 여에스더 박사도 “키위는 껍질 성분에도 항산화 성분이 많아서 임산부인 진수정씨가 껍질째 먹으면 도움이 되며, 뉴질랜드에서는 껍질째 먹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영양소가 풍부한 골드키위는 샐러드나 요거트, 소스, 잼, 타르트 등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도 있다. 밑간하여 30분간 재워둔 닭 가슴살을 프라이팬에 달군 후, 골드키위와 캐슈넛, 소스와 함께 버무리면 고소하고 새콤한 ‘골드키위 치킨 샐러드’가 된다. 또 마늘오일을 바른 바게트를 노릇하게 구운 뒤, 골드키위와 소스를 섞어 올리면 ‘골드키위 브루스케타’가 완성된다.

다양한 골드키위 요리법은 제스프리 홈페이지 키위요리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