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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암치료제인 광의약품 및 의료기기 연구 개발을 선도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인 (주)라이트팜텍에서 숙취해소제 ‘편安타’(대표 김정숙, www.pyeonta.com)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간암 치료제인 항산화제 연구 과정에서 간의 해독기능을 활성화시키는 것을 숙취해소제에 응용, ‘편안타’를 개발했다. ‘편안타’는 알코올을 과다하게 섭취했더라도 유독성의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무독성의 초산과 물로 신속하게 대사될 수 있도록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 ADH, ALDH가 활성화돼 숙취 증상을 없애준다.

모 방송사는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을 통해 시중에 나와 있는 주요 숙취해소제품의 효과에 대해 공개 임상시험을 했다. 이를 맡은 백현욱 분당제생병원 소화기병센터 소장은 “제품의 숙취해소효과가 통계적 유의성이 없어 실제 광고 효과와 다르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숙취해소제 ‘편안타’로 방송 프로그램에서 시험한 것과 동일한 방식의 임상기준에 근거해 공식 임상시험을 진행한 백현욱 소장은 “편안타는 알코올 분해 작용을 촉진시키는 효과로 혈청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하이드 농도를 낮추고 숙취 증상인 피로감, 두통, 목마름을 호전, 약화시키는 효과를 보여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재로 판단됐다”고 임상시험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숙취해소제 시장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작년 1900억원, 올해는 2000억원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편안타’는 기존 숙취해소제와는 다르게 숙취의 주원인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를 신속히 분해하도록 무색무취의 액제를 술 한병에 한 포씩 타서 먹는 신개념 방식을 도입했다. 또 방부제를 넣지 않고 천연원료인 차 추출물, 자몽종자 추출물 등을 특수 발효시켜 만든 안전한 식품으로 무 방부 웰빙 숙취해소제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숙 대표는 “편안타는 오랫동안 항암치료제를 연구한 항암연구 벤처기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된 숙취해소제”라면서 “주요 광역도시에 총판대리점을 구축해 가고 있으며 임상실험 결과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체험자들의 구전효과가 제품 인지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숙취로 인해 고통 받는 것은 전 세계 사람들의 공통점이기 때문에 해외시장에도 진출해 건강한 음주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