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유흥·단란주점의 불법 영업 행위 방지와 위생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오는 31일 야간 위생점검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민관 합동으로 진행되며 25개 지역 500여곳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청소년 유해행위(청소년 주류제공 및 유흥업소 출입 등), 불법 퇴폐·변태 영업, 시설 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적발된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등 강력한 조치를 하고 행정처분이 확정된 영업주는 처분 내용과 영업소 명칭 등을 인터넷에 공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올해 4차례에 걸쳐 903개 업소를 점검해 위반업소 213곳(위반율 24%)을 적발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했다.

시 관계자는 "업주가 자율적으로 위생 수준을 향상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불시 점검을 지양하고 사전 예고 후 단속을 한다" 며 "위반 업소는 행정조치 사항이 개선될 때까지 반복 점검을 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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