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림 아나운서, MBC 그만두고 뭐하나 했더니…100억대 쇼핑호스트
쇼핑호스트에 도전한 박나림 아나운서가 100억 완판녀에 등극했다.

1996년 MBC에 입사한 뒤 ‘주말 뉴스데스크’와 ‘생방송 화제집중’ 등을 진행하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박나림 아나운서는 2004년부터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7일부터 매주 토요일 홈쇼핑 채널 GS샵(www.gsshop.com)에서 쇼핑호스트로 활약 중이다.

‘똑소리 살림법’은 15년 역사의 우리나라 최장수 홈쇼핑 프로그램이다. 박나림은 이 프로그램의 안주인을 꿰찬 데 이어 4월7일 첫 방송에서 ‘휴롬 천연 원액기’와 ‘포트메리온 10인조 세트’를 매진시키며 2시간에 17억원 매출을 올렸다.

4월14일 두 번째 방송에서도 ‘벨기에 라텍스코 라텍스’와 ‘LG 로봇청소기 로보킹’을 18억5000만원 어치나 판매했다. 단 7회 방송에 누적 매출 104억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세탁세제 ‘퍼실’의 경우 한시간 동안 무려 1만 세트 이상을 판매하기도 했다. 매 1분마다 160 세트 이상을 판매한 셈이다.

‘똑소리 살림법’이 방송되는 토요일 오전 8~10시는 홈쇼핑 채널의 황금시간대로 불린다. 다른 홈쇼핑 채널에서는 왕영은, 빅마마 이혜정 등 쟁쟁한 방송인들이 메인 쇼핑호스트를 맡아 격돌하고 있는 시간대다. 이러한 가운데 박나림 아나운서는 방송을 시작한 지 한 달여만에 100억원의 매출을 넘어섰다.

똑소리 살림법의 연출을 맡은 GS샵 장미정 PD는 “박나림 아나운서는 지상파 방송의 간판 프로그램뿐 아니라 청취자들과 소통이 중요한 라디오를 오랜 시간 진행해온 노하우에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실제 주부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솔직한 멘트가 최대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박나림 아나운서는 “상품에 대한 장점만 늘어놓는 대신 실제주부 입장에서 살림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전달하려 한다”면서 “방송 2~3주 전부터 제품을 사용하며 특징을 파악하는 것은 기본이고 담당 MD와 함께 상품을 선별하고 사은품 구성을 제안하는 등 평소 홈쇼핑 고객으로서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나림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똑소리 살림법’은 26일 오전 8시15분부터 ‘ICC홈 에코스톤 냄비 세트 7종’과 ‘쿠쿠 미라클 압력밥솥 10인용’을 파격적 조건에 소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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