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2.05.22 11:16
수정2012.05.22 11:16
로버트 케이건 브룩킹스 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중국이 세계 경제질서를 유지하는 미국의 역할을 대신하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케이건 박사는 22일 2012 한국경제TV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에 참석해 "중국이 폐쇄적 경제질서에서 혜택을 보고 있지만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죽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한 나라 경제의 국제적 영향력이 그 나라의 해군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영국이나 미국과 달리 중국의 해군력 수준은 타국의 해군력과 비슷해질 순 있어도 이를 능가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에따라 해군력이 다극체제가 되면 무역경로를 폐쇄시키고자 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케이건 박사는 또 중국 지도부가 자유시장개방경제 질서에 대해 신념을 갖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중국 지도부가 중국의 현 체제안에서 최대한 통제력을 발휘하려고 노력하겠지만 국제체제를 기준으로 볼때 자유시장경제질서를 지지하는 역할보다 기생하는 역할을 더 많이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유로 2012 우승팀 예견할 코끼리 등장 생생영상
ㆍ40세 노숙女, 대학 졸업 성공…올해의 우수졸업생 선정
ㆍ10살 소년이 가슴 수술을?
ㆍ이수경, 요트 위 빨간 비키니로 `섹시美` 넘치는 자신감
ㆍ`G컵녀` 정수정·장원준 선수 결별! ‘가수로만 봐 주세요’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