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아이패드와 같은 고가 모바일 기기의 도난을 방지하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전국 최초로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울디엔에스는 21일 영남이공대학(조정현 교수)과 산학 공동으로 모바일 기기의 도난을 방지하는 앱 ‘돈터치(don’t touch)’를 개발해 무료 보급에 나섰다.

도난방지 앱은 동작인식센서를 이용해 모바일의 위치가 변경되면 감지 장치가 작동, 경보를 울리게 되며 당시 상황을 사진으로 찍어 전송한다.

연구진은 이들 고가 모바일 기기의 경우, 그동안 도난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이 없다는 점을 착안해 본격 개발에 나섰다.

영남이공대학 조정현 교수는 “관련 기술과 개발 결과는 특허출원한 상태며 아이폰, 아이패드 앱과 노트북, 전자수첩 등에도 적용할 수 있는 도난방지 제품을 2차로 제작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폰 앱은은 안드로이드 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고, 이 제품의 광고 수익금은 전액 대학생들을 위해 활용될 계획이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