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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 1170원대 돌파…주간 상승폭 8개월來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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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이 한 주 동안 26원 이상 솟구치며 연중 최고점을 다시 경신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9원(0.85%) 상승한 1172.8원에 장을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 환율은 전주 대비 26.6원이나 급등했다. 이는 작년 9월 네번째 주에 기록한 주간 상승폭(53.5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날보다 6.1원 상승한 1169원에 장을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이내 1170원대에 진입한 뒤 꾸준히 상승폭을 키워갔다.

    원·달러 환율은 작년 12월 20일(장중 1175원) 이후 5개월여 만에 장중 거래 수준을 1170원대에서 형성한 뒤에도 상승폭을 더 높이며 1175.4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번 환율 급등은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국내 증시가 3% 이상 하락하면서 외국인의 주식 역송금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도 환율 급등을 부추겼다.

    스페인 은행인 방키아에서 10억유로의 대규모 인출 사태가 벌어지는 등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우려가 커진 탓에 유로·달러 환율은 1.269달러로 내려왔다.

    또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카탈루냐와 무르샤 등 스페인 4개 지방 정부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무디스가 1주일 내에 스페인 21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내릴 것으로 보도된 점도 악재로 나타났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현재 서울 환시는 달러 매수 요인들이 압도적인데 비해 상승을 제한할 재료가 거의 없는 상태"라며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있긴 하지만 추가 상승을 막을 만큼 강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다음 주에도 환율은 큰 폭의 변동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1180원선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변 연구원은 "시장에서 상승폭 자체가 과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매수 심리가 압도적이기는 하지만 개입경계가 강화되면 1180원선이 1차 저항선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3.40% 빠진 1782.46을 기록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는 4300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2654달러에, 엔·달러 환율은 79.28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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