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5개월여 만에 1170원 돌파…장중 1174.4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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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증시 급락과 유로화 약세 영향으로 급등해 장중 1170원대를 돌파했다.
18일 오전 9시17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1원(0.78%) 오른 1172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장중 1170원대를 넘어선 것은 작년 12월 20일(장중 1175원)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전날보다 6.1원 오른 1169원에 장을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이내 1170원대로 올라섰다. 이후 국내 증시가 낙폭을 키우자 장중 1174.4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환율 급등의 배경은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시가 2% 이상 하락하면서 외국인의 주식 역송금 수요가 늘고 있는 것도 환율 급등을 부추기고 있다.
스페인 은행인 방키아에서 10억유로의 대규모 인출 사태가 벌어지는 등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우려가 커진 탓에 유로·달러 환율은 1.269달러로 내려왔다.
또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카탈루냐와 무르샤 등 스페인 4개 지방 정부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무디스가 1주일 내에 스페인 21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내릴 것으로 보도된 점도 악재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2.12% 빠진 1806.21을 기록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는 300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조재성 신한은행 금융공학센터 이코노미스트는 "그리스 정정불안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글로벌 증시의 추가 하락을 불러온 가운데 무디스의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대규모 신용등급 강등 및 일본 엔화의 강세가 서울 환시 환율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심리적 지지선인 1.27달러선 부근에서 오르내리며 같은 시각 1.27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18일 오전 9시17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1원(0.78%) 오른 1172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장중 1170원대를 넘어선 것은 작년 12월 20일(장중 1175원)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전날보다 6.1원 오른 1169원에 장을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이내 1170원대로 올라섰다. 이후 국내 증시가 낙폭을 키우자 장중 1174.4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환율 급등의 배경은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시가 2% 이상 하락하면서 외국인의 주식 역송금 수요가 늘고 있는 것도 환율 급등을 부추기고 있다.
스페인 은행인 방키아에서 10억유로의 대규모 인출 사태가 벌어지는 등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우려가 커진 탓에 유로·달러 환율은 1.269달러로 내려왔다.
또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카탈루냐와 무르샤 등 스페인 4개 지방 정부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무디스가 1주일 내에 스페인 21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내릴 것으로 보도된 점도 악재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2.12% 빠진 1806.21을 기록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는 300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조재성 신한은행 금융공학센터 이코노미스트는 "그리스 정정불안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글로벌 증시의 추가 하락을 불러온 가운데 무디스의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대규모 신용등급 강등 및 일본 엔화의 강세가 서울 환시 환율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심리적 지지선인 1.27달러선 부근에서 오르내리며 같은 시각 1.27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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