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2명 중 1명 "난 중하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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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지수, 서초구 가장 높아
서울시민 2명 중 1명은 자신의 지위를 ‘중하(中下)’ 수준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시민 4만56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1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1.7%가 자신의 정치·경제·사회적 위치가 ‘중하’에 속한다고 대답했다. ‘중하’라는 응답은 2008년 49.0%, 2009년 50.6%, 2010년 51.3%로 매년 증가했다. ‘상상’ ‘상하’ 수준이라는 응답자는 각각 0.1%와 2.5%에 그쳤다.
지난해 기준 가구별 월평균소득 중간값(300만원)의 50~150% 범위를 기준으로 한 중산층 비율은 65.2%로, 3년 전인 2008년 조사 때와 같았다.
그러나 2008년과 비교해 전형적 중산층(소득 중간값의 100~150%)은 5.3%포인트 줄어든 반면 한계 중산층(소득 중간값의 50~100%)은 5.3%포인트 늘어났다. 서울 중산층의 실질적인 소득은 줄었다는 얘기다.
서울시민의 행복지수는 2005년 6.35점에서 지난해 6.65점으로 증가했다. 자치구별 행복지수는 서초구(7.24점), 용산구(7.15점), 동작구(7.0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2005년 대비 행복지수 증가폭은 동작구(0.98점), 금천구(0.90점), 서초구(0.82) 순이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지난해 기준 가구별 월평균소득 중간값(300만원)의 50~150% 범위를 기준으로 한 중산층 비율은 65.2%로, 3년 전인 2008년 조사 때와 같았다.
그러나 2008년과 비교해 전형적 중산층(소득 중간값의 100~150%)은 5.3%포인트 줄어든 반면 한계 중산층(소득 중간값의 50~100%)은 5.3%포인트 늘어났다. 서울 중산층의 실질적인 소득은 줄었다는 얘기다.
서울시민의 행복지수는 2005년 6.35점에서 지난해 6.65점으로 증가했다. 자치구별 행복지수는 서초구(7.24점), 용산구(7.15점), 동작구(7.0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2005년 대비 행복지수 증가폭은 동작구(0.98점), 금천구(0.90점), 서초구(0.82) 순이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