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이달 말까지 '초이스 엘' 상품 106개와 프리미엄 브랜드 '프라임 엘' 상품 18개, 알뜰 브랜드 '세이브 엘' 상품 111개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세이브 엘 상품을 대폭 확대해 중산층과 저소득층 가구가 가장 많이 지출하는 식품 및 생활용품 분야에서 가계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인 상품은 일반 브랜드 상품보다 50%가량 싼 '칫솔 미세모(4입, 1980원)'와 9900원짜리 '실속형 애견패드(100매)' 등이다.
도시락 반찬으로 많이 구입하는 황태채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황태 원물 중 황태채로 활용하는 부분만 사전에 대량으로 확보해 '용대리 황태채(500g)'를 일반 상품보다 20% 이상 싼 1만9800원에 판매한다.
프라임 엘 상품으로는 천연펄프를 사용한 무형광 화장지 '롤티슈(35m*30롤, 1만4900원)'과 뉴질랜드 유기농 자연 치즈가 81%가량 함유된 '유기농 치즈(18g*10개입, 4250원)' 등을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이와 함께 2분의1 크기의 '초미니 건조대(9500원)' 등 1인 가구를 위한 상품도 판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이제는 대형마트 PB상품의 브랜드명만 봐도 해당 업체의 이름을 떠올리게 되고, PB상품에 대한 이미지가 대형마트 전체의 이미지로 연결되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수년간 쌓아온 PB 개발 노하우를 활용해 더 빨리 소비자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