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미연 연구원은 "매출비중 64%로 GS리테일의 주력 사업부문인 편의점 사업부의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2010년 말 5026개, 2011년말 6307개로 1281개 순증을 기록한 편의점 점포수는 올 1분기말 175개 순증한 6482개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올해 연간으로는 900개의 순증 오픈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편의점은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 주요 채널중 유일하게 출점 및 일요일 강제휴무 등 정부 규제에서 벗어나 있다"며 "편의점 오픈 후 2년 간 '총수입 최저 보증제도'라 하여 비용 공제전 기준으로 월 350만원~500만원의 최저 수입을 본사에서 보증하는 등 국내 프랜차이즈 형태 중 유일하게 가맹점주의 수익을 보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신규오픈 뿐만 아니라 기존 동네 슈퍼마켓의 편의점 전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 2011년 GS리테일 순증 점포 중 기존 동네 슈퍼마켓에서 GS리테일로 전환한 비율은 48%에 육박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음료와 우유, 아이스크림 등 매출로 편의점은 2, 3분기가 성수기"라며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1조1768억원, 영업이익은 70% 늘어난 433억원, 영업이익률은 3.7%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은 국내 주요 유통업체 평균 대비 높으나 성수기로 인한 호실적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주가 잠재력은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